난 솔직히 데플3도 요즘 서바 프로도 다 기대가 안 됨
소확행 · 2026. 10. 19. 오전 8:13신고·차단
기대를 안 하는 이유가 요즘 서바 프로그램들의 목적성이 너무 변질된 것 같음
일단 기대 안되는 이유 1.
게임이 너무 복잡함
이게 이해 여부를 떠나서 데플 이전 시즌들만 보더라도
게임 설명에 15~20분 분량으로 매우 복잡한 구조임
거기다 게임 자체에 온갖 경우의 수를 다 반영시켜놓는 건 좀 당황스러울 정도
피겜x에서도 동일한 문제점이 있었는데, 게임 설명에만 분량이 너무 길다보니까
이게 시청자들도 같이 푸는 그런 재미를 아예 느낄 수가 없음
그냥 운빨 게임 하는 경우도 있고
누군가의 번뜩이는 플레이를 유도할 수도 없음
예전에는 게임이 심플하면서도 온갖 경우의 수가 미지의 존재라서 보는 사람들도 재미가 컸고
하는 사람들도 그 게임에 몰입하다보니 내가 직접 들어가서 해보고 싶을정도로 재밌어 보였음
근데 요즘 서바는 그냥 게임 자체가 노잼임
진짜 누가 우승하고 누가 떨어지고 이것만 궁금해지는 루트로 가고 있음
기대가 안 되는 이유 2.
1번과 유사함
게임 자체가 온갖 경우의 수를 반영시킨 복잡한 형태이거나 운빨 겜으로 이루어지다보니
과거 지니어스1 때와 같은 번뜩이는 필승법이 등장하질 않음
이미 게임 안에 변수가 반영되어 있어서 새로운 변수 대입이 어렵고
이로인해 참가자들끼리 수싸움 눈치싸움으로 정치싸움으로만 진행이 됨
보는 사람들은 필승법과 같은 플레이를 보면서 희열을 느끼는데
요즘은 그냥 누가 누구랑 심한 갈등을 일으키는 장면
규칙에 태클 걸고 매뉴얼 집어던지는 장면
서로 쌍욕 박으면서 배신 칠 궁리를 하는 장면 등
단순한 도파민에만 집중하는 느낌임
정치, 배신도 좀 명분이 있고 개연성이 있어야지
그냥 일부 참가자들 기분대로 흘러가는 장면만 나오니까
각종 갤에서도 플레이에 대한 이야기보다는 빠와 까들의 싸움만 생김
기대가 안 되는 이유 3.
요즘 이상하게 서바 프로들 나오면 누군가를 밀어주는 느낌이 강함
최근에 했던 커뮤2만 보더라도 특정 참가자들만 밀어주는 느낌이 강했고
데플 지난 시즌도 마찬가지였음 (편파 논란도 있었잖음)
진짜 밀어주는건지 아니면 정말 그 플레이어들이 말도 안되는 플레이를 했는지는
시청자들은 계속 모르겠지만
방송 노잼화를 방지한답시고 제작진의 무차별한 개입이 없었으면 좋겠음
기대가 안 되는 이유 4.
이건 참가자들에게 아쉬운 부분인데
일단 신성들의 등장이 거의 없다보니 고인물들로 이슈를 끌어내는 방법만 사용되는 중
솔직히 요즘 서바 프로그램의 중복 출연자들이 넘쳐나고 있잖음
(뉴페이스들은 게임을 잘 하면 사회성을 박았거나, 사회성만 좋고 게임성은 박음)
그런데 일부 참가자들을 보면 기분이 태도가 되는 장면이 많음
자기 생각처럼 안되거나, 자기가 똑똑해 보이지 않거나, 주목 받지 못 하거나
그냥 게임 하다가 혼자 열받거나 등등
인성질 및 쌍욕들이 난무하고
쓸떼없이 비장한 표정으로 분량 잡아먹거나 (아니 진짜 번뜩이는 플레이를 한 것도 아니고)
다른 참가자랑 기싸움이나 갈기고
이런 거 이제 질리다 못 해 피로감만 올라옴
실제로 피겜X에서도 거북이태세 논란으로 사람들끼리 누가 말이 맞네 아니네 겁나 싸웠잖음
싸움 구경이 제일 재밌다지만 어차피 둘이 치고박고 싸울 것도 아니면서
게임적으로 풀어나가야 하는 게 아닐까 싶음
(감정 개입 논란으로 지난 시즌에 다들 불 타지 않았음?)
그리고 제발 중간에 이상한 억지룰 좀 없었으면 좋겠음
심플 이즈 베스트라고
심플하게 임팩트 빡 주는게 최고임
언제부턴가 악귀룰 같은 이상한 룰이 너무 많이 생김